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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게 상처주는 동료교사(일주일 프로젝트)
작성자 가로세로
등록일 2020-07-16 10:07:49
조회수 3,426
오래전, 일할 때였습니다.
자기만 늘 옳다고 우기는 선배 교사가 있었지요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해대고, 자기 성격은 뒤끝없고
쿨한 타입이라며 입버릇처럼 떠들지요
그것 때문에 힘들다 하고 나중에 말하면
'내가 그랬어? 음,,난 생각 안나는대?' 딱 잡아떼며, 내 성격 탓이라고 뒤집어 씌웁니다.

대화로 엮이지 않을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렇게 해보았지요
아무 대꾸를 하지 않으면 자기를 무시하냐고 계속 연장전으로 돌입해야하니까
오로지 한가지 멘트만으로 응수해 주었지요

뭐라 말 시키면 "네, 고맙습니다"
"김선생, 오늘 어디가? 옷에 힘 좀 줬네"
"네, 고맙습니다"
"요즘 공주병 걸렸나봐?"
"네, 고맙습니다"
"오늘 점심, 맛 디게 없지?"
"네, 고맙습니다"

동문서답 하듯 "네, 고맙습니다" 이것만 했더니
그쪽에선 '이건 모지?' 하더라도 욕 한건 아니니까 별 수 없었겠죠
일주일쯤 지나니까 자기도 재미없는지, 더이상 저에겐 말을 안시키더라고요^^
그 이후부턴 상처받는 일로부터 자유로워졌답니다.

선생님들도 제 경우같다면 일주일 프로젝트라 생각하시고
한번 해보세요
"네, 고맙습니다"

*주의사항 - 심신이 너무 미약하고 뒷감당에 자신 없으신 쌤은 본 프로젝트의 실시여부를
주변과 충분히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