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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에 없지만 마음이 풀렸을까요?
작성자 맑음해
등록일 2019-07-10 21:10:14
조회수 1,657
올해 일하던 어린이집 그만 두고 다른 일하고 있어요.

어제 간만에 같이 일했던 선생님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그만두고 나서도 몇번 연락하다가
몇 달만에 근황이나 안부를 물었어요.

어디가서 속 터놓고 말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그만둔 저한테 전화를 주신 것 같았어요.
근무시간이 길다보니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은 퇴근하면
집에서 쉬는 게 먼저여서 서로 풀 기회도 없어 보였어요.

일할 때 나름 잘 지내신 분이라 하시는 말씀 듣기만
하다시피했어요.
현재 상태가 딱 제가 그만두기 직전과 같아서 어떤 부분이 힘든지 다 이해해요.
올해까지가 한계인 거 같다고 더 이상 못 버티겠다고 하시네요...

점점 일하기 힘들어지는 환경에서 지치는 건 선생님들이네요
학부모님들은 무난하셔서 크게 부딪칠 일도 없어보이고 내부 문제가 원인이랄까요...

그걸 예견하고 나왔지만 어떤 결정을 하시든 올해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직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 역시 마찬가지로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해요
아이들 덕에 힘이 나기도 하고 사람들에 치여 힘날때도 힘들때도 있을 거예요

어떤 선택 하시든 선생님들을 위한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