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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의 청원에 힘을 보태주세요!
작성자 교사도 사람입니다
등록일 2018-06-29 00:07:34
조회수 2,731
앞뒤 말이 많이 맞지 않은 내용이지만 .. 간절한 마음에 청원을 내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많은 공감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휴게 시간보다 대책 마련을 위해 모두 응원해주세요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89311?navigation=petitions



전 어린이집 보육교사입니다. 그리고 전 여성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은 대부분 생리를 합니다. 제가 조금 특별하다면 다른 여성들에 비하여 생리의 양과 통증이 심하고 불규칙한 여성이자, 보육교사입니다. 다른 여성분들도 아시겠지만 유난히 심하고 양이 많은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보통 여성분들도 불쾌하고 자주 생리대를 교체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보육교사입니다. 다른 여성분들이 생리대를 교체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화장실이 가깝다는 과정하에 약 2~5분 입니다. 그러나 저희 보육교사에게 그러한 시간이 있을까요? 평소에도 화장실을 이용하려하여도 아이들의 요구나 일과 활동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모두 잠든 시간동안 참고 참고 하여 오전 7시 30분 이전 출근/ 8시 30분 출근 시간부터 아이들 낮잠인 2시까지 (저는 유아반 교사인지라 낮잠 시간이 조금 더 늦게 시작되긴 합니다. 그래도 약 30분 차이입니다.) 화장실을 거의 이용하지 못합니다. 정말 급한 상황이면 교실과 화장실의 문을 열어두어 아이들과 마주보며 화장실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이전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생리하는 여성의 교사입니다. 특히 다른 분들보다 생리가 심한 (참고로 여성마다 생리의 통증과 양이 다릅니다.) 교사입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리 주기 중의 2~3일은 양이 많아 생리대 2개 착용, 또는 성인용 기저귀 착용을 하더라고 1~2시간이면 양이 넘쳐 생리용 속옷을 착용하여도 넘쳐 다시 생각하기 싫은 상황이 몇회나 발생하였습니다. 남자분들은 상상이 되십니까? 평소 병원이나 은행업무를 아이들 낮잠 시간을 이용하여 가는 교사들이 (그것도 다른 교사가 그 담당교사의 아이들을 함께봐야 하는 상황이니 눈치 보입니다.) 기본적인 사람의 권리인 식사, 생리현상 해소의 자유가 없습니다. 이게 사람인가요? 동물들도 이렇지 않다고 생각듭니다. 그런 교사들에게 휴게 시간 1시간이 이전에는 점심 시간이었죠. 가장 바쁘고 정신 없는 시간이라 청원이 들어가 7월부터 휴게 시간에 대해 새로운 규정이 생겼다 하지만.. 그게 정말 저희 같은 교사이고 여성에게 유익한 시간일까요? 어느 어린이집에선 보육 시간에 교사가 외부에 있다고 민원이 있다하고 .. 그 휴게 시간 교사는 갈 곳이 없고 (교실, 원장님 계신 곳에 있으면 안된다고 하니..)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사이 보조교사나 다른 분들이 아이들을 보신다 해도 그 시간 사고가 생기면 그 책임은 담임교사가 보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어찌 해야 하나요? 그리고.. 낮잠 시간에 평가인증, 지도정검, 학부모모니터링. 구청 감사 등등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해야하는 서류들을 교사들이 합니다. 그 낮잠 시간도 1시간 ~ 2시간인데 아이들이 누워서 잘 시간 되면 바로 잠드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깨서 더이상 잠이 안온다는 아이들을 시간이 안됐으니 다시 자라고 할수도 없는 상황인데 그 많은 서류를 해야 하는 낮잠 시간.. 안그래도 서류가 많아 거의 대부분의 교사들이 쉬는 날, 야근등의 해가며 서류를 작성합니다. 정말 보육교사들의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을 봐야하고 서류도 많은 교사들.. 휴게 시간보다 필요한건 업무의 최소화.. 서류인가요? 보육인가요? 서류 간소화.. 라고 하지만 저희의 기본은 아이들과의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러나 서류로 인하여 아이들과의 시간에 서류를 할 수 밖에 없는 교사들.. 그외에도 수업 준비(얼마나 걸릴까요?), 교실, 화장실 , 원 주변, 놀이터 등등의 청소 (모두 교사의 업무 시간 안에 해야합니다.) .. 그리하여 자신의 시간이 없는 교사들이 많습니다. 이래 저래 주저리 하며 두서없이 이야기 하였지만 휴게 시간 1시간보다 정작 현장에서 필요한 건 교사도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대부분의 교사가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고 싶지만 아이들과 있는 시간 보다 그 외의 업무가 많고 힘들다는 것, 보육 이외의 업무.. 그게 휴게 1시간보다 더 큰 교사들의 짐입니다. 이러한 기본 적인 것들이 바뀌지 않는다면 교사들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리오니.. 실제 보육교사들의 입장을 알아주시고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여 교사들만이 아닌 아이들도 행복한 어린이집이 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