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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이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것 같아요
작성자 야귤17
등록일 2018-04-17 22:13:11
조회수 3,524
영아반 담임을 반년정도 근무하다가 기회가 와서 정원 300명 정도 되는 큰 원으로 옮겨서 7세 유아반 담임을 맡고 있는데 정말 기존 선생님들은 불평도 없으신건지 제가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점심시간 때 스무명 넘는 애들 밥 주느라 제 밥 먹을 시간도 없고 원장님은 뭔 프로젝트를 심화해서 같은 연령이라고 해도 각 반이 다 다르게 수업진도 나가게 해야한다고 그러시고 행사가 일주일에 3번은 있어요; 2주에 한번씩 토요일 행사하는건 기본이고 모든 교사교육도 거의 토요일이라서 기존선생님들이 토요일에는 그냥 약속을 잡지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주간교육계획안 짤 때 원래 모든 각 반이 다 알아서 짜나요? 제가 영아반 때는 연령별로 맞춰서 돌아가면서 주안을 짰었는데 여기 와서 멘붕의 연속입니다. 아침 8시 반 출근해서 6시 퇴근이라는데 거의 한달동안 제때 퇴근한 적이 없고 뭔 회의에 행사교육은 거의 6시 이후에 잡혀져서 이틀에 한번꼴로 선생님들 전부 퇴근 못하고 교육듣습니다.
이번에 평가인증도 7~8월에 잡혀있대서 벌써부터 평가인증 교육들어가는데 정말 하루하루 지옥이고 죽을것 같아요.
다들 이렇게 버티시나요?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선생님들이 여기 원장선생님이 유명하시고 발이 넓으신 분이라 도중에 그만두면 어린이집 취업엔 발디딜 생각 접어야 한다고 겁주시는데 이렇게 살 바에야 그냥 백수로 사는게 마음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습니다.
경력 교사님들 저한테 조언좀 주세요. ㅠ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