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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접보고왔는데...이건 아닌듯
작성자 ...
등록일 2018-04-17 18:35:45
조회수 4,157
2월까지 어린이집 근무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퇴직을 했구요
3월부터 쉬었으니 한달반정도 되었네요

5월부터 근무할 원을 찾다가 어제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관리동어린이집에서요

면접을 보러갔는데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님을 잘 알고 친하다고 하셔서
"전화통화하셨나요?"하고 물으니
통화해서 저에대해 물어봤다고 하더라구요
"다 좋은데 조금 더 치료해야할텐데...하고 말씀하셨다고 지금은 어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근무가능할것 같다고... 제가 대답을 했죠


그러더니 이런질문을 하네요

- 아이를 1세를 봐야하는데
올해 엄마들이 어린이집에 건의를 했다.
변을 볼때마다 물로 씻어달라고... 물티슈사용 말아달라고
5명의 아이들이 적어도 1번에서 3번정도는 변을 보는데 하루에 10번가까이는 물로 엉덩이 닦느라고 힘들거라고...
선생님이 가능하겠냐??

- 3월에 있던 교사가 임신을 하는 바람에 갑자기 그만둔다해서 중간에 담임바뀐다. 그래서 이번에 채용하게 되는 교사는 무척 신중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엄마들에게 선생님들을 고르라고 할거다





면접을 마치고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았죠
그리고 무척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만1세 어린아이라 엉덩이가 물러질수도 있는데
변을 볼때마다 물로 씻기는 것이 교사에게 얼마나 무리라는걸 모르는걸까
그건 교사가 요령껏 해야하겠구나했는데
두번째 교사를 엄마들에게 고르라고 한다는것
그부분을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요

어린이집에 교사를 채용하는건 분명히 원장의 권한인건데 그걸 엄마들한테 맡긴다는 것이 맞는것인지...

근무를 하다가 그만둘수도 있는건데 꼭 전에 어린이집원장에게 전화해서 그 교사 어떠냐?
라며 이런 저런 말을 했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좀 그러네요
원장님이 어린이집으로 출근하라고 해도 가지않을 생각이긴 하지만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저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