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내일.. 퇴사하렵니다.. ->오늘 퇴사 말씀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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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kikim |
| 등록일 | 2018-03-15 01:21:59 |
| 조회수 | 9,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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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핑계로 그만두겠다 했더니, 무책임하다를 시작으로, 별별 욕을 다 들었네요. (네, 저 무책임했어요. 아이들한테 정말 미안했지만 저도 살아야했어요..)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면 눈 똑바로 뜨고 쳐다본다, 그래서 시선을 내리면 눈 깐다... 눈 까는 모습이 무섭다, 같이 일하기 싫다.. 이사가는 집 부동산 계약문서 갖고오라시네요. 그거 들고와서 부모님께 일일이 설명드리래요. ㅡ 고용노동부에 전화하여 상담받았더니 그래야 되는 의무 없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을 제가 너무 너무 잘 못 만난 것 같네요.. ——————————————————— 하루에 수십 수백가지 지시사항을 쏟아내시면서.. 한번 말씀하신걸 한가지라도 기억하지 못하면, '선생님 같은 사람 처음본다.' 원 알림장에도 늘.. '잘 놀고 잘 먹었어요, ㅇㅇ가 너무 예뻐요'만 쓰라하시고.. 아이가 아팠고 그래서 힘들었다는걸 절대 못쓰게 하십니다.. 아이 힘들고, 교사 힘들고... 교사지원금은 수업준비 하는데 쓰는 돈이라며.. 일지 인쇄, 활동지 인쇄, 하다못해.. CD플레이어까지 준비하라 명령하시고.. (이전 교사들 다 그렇게 했다며...) 머리 묶어라, 화장 해라, 점심먹고 립스틱 꼭 발라라, 품이 넉넉한 바지는 입지마라, 티셔츠 입지마라... 복장지정도 엄격하시죠.. 잠깐이라도 외출했다가 돌아오시거나, 오전당직시간(원장님 안계신 시간)은 꼭 cctv 돌려보시는 ... 아이들때문에 참고 있으려 했지만.. 저는 한 해가 자신이 없어요.. 저도 사람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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