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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워킹맘으로 산다는건
작성자 김미김미
등록일 2017-11-13 14:01:24
조회수 613
아들 18개월때 3월 신학기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2학기부터 복직했네요 마음이 참 무거워요.

첫 애라 애지중지 키우기도 했지만 그보다 인성, 습관을 잘 잡아주려노력했어요.
무엇보다 예의범절 잘 가르키며 키우고 어린이집 보내기 전 식습관 형성이며,
최선을 다해 정말 노력해서 보냈거든요.
밥상머리교육부터 시작해서 아이에게 최대한 상호작용 잘해주려 노력하면서
열심히 키웠더니 선생님께서 보조교사라고, 밥도 잘먹고 젓가락질도 잘하고
양보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는데
그동안 노력한게 헛되진 않았구나 뿌듯하더라고요.

그런데 2학기부터 복직해서 온 이 곳 어린이집....
일한지 3개월 조금 넘었는데 3년 일한듯 힘드네요
4세반인데 아이들이 왜 아무도 혼자서 밥을 못먹고
어른한테 반말하고 정말 어쩜 이렇게 예의가 없는지....
아이들이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를 않으니 정말 하루종일 너무 힘드네요
어머님들도 교사를 정말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말 한번 듣기 힘드네요

참 마음이 무거워요.
왜 가정에서 잘 지도하지 않으면서 어린이집에서 다 잡아주길 기대할까요.
모든 습관, 인성은 가정에서부터 출발인데 말이죠

워킹맘으로 사는 것도 참 힘든데
정말 교사 말은 듣지 않으려하는 학부모님들 상대하며
늘 웃어야하는 일이라 더욱 힘이 드는 것 같아요

답답한 마음, 이 곳에서 넋두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