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 상세

제목 못 믿는 엄마
작성자 작은친구
등록일 2017-08-31 23:04:00
조회수 834
배변훈련을 하는 영아가 있는데(만2세)
등원해서 집에 갈 때 까지 소변을 한번도 안보고
참다가 집을 가는데 변기에 앉는것을 너무 싫어해서
화장실 가보자는 말만 들어도 기암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
변기에 앉는 연습만 해도 좋겠는데 화장실 가는것도
싫어하고 변기에 앉는것은 더더욱 싫어하니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엄마 말이 집에서는 잘 한다고 하는데
왜 어린이집에서는 안하려고 할까요?
야단을 친것도 아니고 쉬 실수했다고 뭐라한것도 아니고...
오늘은 4시가 넘어서까지 한번도 쉬를 하지않아
원장님이 화장실 데려가서 변기에 앉혀놨는데
울고 불고 발로 차고 때리고 소리지르며 난리도 아니었어요
누가 보면 아이 잡는줄.....
안한다 안한다 울면서 오늘 처음으로 변기에 쉬를 했다는 사실
그런데 그때 어머님이 아이를 데리러 오셨고
아이가 우는것을 보고 정색을 하며 아이 스트레스 받는다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변기에 앉히는것도 하지마라
아이를 방치하는건 아니냐 그러다가 아이에게 해코지 하는건 아니냐
어린이집을 신뢰할 수가 없다느니
요즘 어린이집들 문제가 많던데 하면서
오늘 참 기운빠지고 이 직업 그만 하고 싶어지는 날이었네요
그아이가 고집이 정말 세고 까칠한 성격이긴 하지만 저를 잘 따르기도 하고
예쁜짓도 가끔 하는데 엄마가 저런 식으로 의심하는 말을 하니....
만1세들도 반이상이 배변훈련이 끝나 기저귀를 떼었는데
4살 하반기에 접어 들었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배변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시도해야 한다는것을 잘 알고
억지로 하면 역효과가 나타나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것은
누구보다도 우리가 더 잘 아는 사실인데
집에서는 한다는데 원에서는 안하려고 하니
어머님이 원을, 교사를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는것 같아요
횡설수설 했네요 샘들은 이런 아이 어떻게 케어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