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다음주만 하면 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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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알로하 |
| 등록일 | 2017-08-27 13:43:05 |
| 조회수 | 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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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목요일까지만 하면 이제 여기는 끝이네요
날 힘들게 하던 아이의 어머님도 우리 아이 때문에 많이 힘드셨죠? 하면서 그동안 수고많으셨다고.. 내가 있었으면 2월까지 보낼거라고 했었는데.. 속으로 그러면 내가 너무 힘들었겠다 싶었어요 요새 피부에 뭐가 많이 나서 피부과한의원에 가보니 몸에 열이 많아져서 알레르기와 습진 사이를 오가는게 생겼다고 하네요 일광습진같기도 하고 어린이집 특성상 햇빛이 가장 뜨거울때 외출을 하니 이제 이 일도 그만둬야 할거 같고 이제 아예 이쪽 일은 안하고요 다른 일을 할려고요 요새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순 없을까? 를 읽고 있어요 보통에서 벗어나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을 수 있데요 계속 돈을 벌어야 해서 일하기는 했는데 예전에는 그래도 이 일이 조금 재미있기도 했는데 요새 들어서는 재미가 없어요 애들 보는것도 기쁘지 않고.. 이제 점점 치져가고 이상한 아이들만 있는거 같고 이상한 선생님도 많고 이상한 원은 더 많고 계속 근무해야 하는 선생님들을 위해서는 보육환경이 정말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프랑스 아이처럼 이라는 책 보면 프랑스는 아이 키우기엔 천국이구나 싶어요 캐나다 정도만 되도 좋겠어요 저는 아직 미혼인데 나이는 30대 초반이지만 20대 후반에 이 일을 했어요 그전에는 사무실 일 하다가 사회복지과 나와서 친구가 이쪽일 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그때 아이에 대한 환상도 많이 깨지고 하면서 아이라는게 마냥 예쁘지는 않구나 느꼈고 하지만 그래도 예쁜 면들도 있고.. 하지만 육아는 정말 힘든거 같고.. 무엇보다 내가 힘든데 아이들 케어를 한다는게 참 힘든거 같아요 이제 내 스스로가 많이 지쳤구나 싶기도 하고 이 보육일을 5년하면서요 이제 다른 일..아니면 내 삶의 방향이 달라져야 하는구나를 느끼게 된 거 같아요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변화를 한다고 하잖아요 이 일을 그만두는 계기가 내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아직도 어딘가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선생님들 많은거 알아요 엄마들은 몰라도 같이 일하는 선생님들은 알잖아요 그리고 뉴스에 나오는 cctv에 찍힌 그런 교사만 있는것도 아니고 그것도 너무 편집된 영상같기도 하고.ㅠ 보육교사의 이미지가 많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선생님들~ 많이 힘내시고요~!!!!! 이 원 내년 2월에 평가인증 한다는데 평가인증 안해서 좋네요 그런 상황에서 평가인증까지 하라니 저는 우리반에 발달장애가 있는 아이도 있고 원장교사는 늘 자리에 없고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몸도 마음도 잘 추스려서 새출발해야할거 같아요~!!! 가끔 여기다 글쓰면 조금은 위로가 되었는데 감사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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