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부당해고 당했어요.. |
|---|---|
| 작성자 | 푸우선생 |
| 등록일 | 2017-06-03 00:55:45 |
| 조회수 | 7,249 |
|
아직 1년차 보육교사입니다. 작년에 사정이 있어 원을 옮기고 작년 8월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다닌 원에서 부당해고를 당했어요. 새학기를 시작하면서 원래 만5세와 함께 만4세를 혼합이 아닌 한교실에서 만5세 선생님과 함께 보육을 하다가 원장님께서 3월 말에 만3세반으로 가라고 하셔서 불만은 있었지만 꾹 참고 만 3세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4,5세 혼합반이 초과보육이라면서 3명을 데려가라고 하셔서 처음엔 불만을 보였지만 다시 수용하고 3명을 데려와 만3세에서 만 3,4세 혼합반을 보육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옆반 선생님이 여러번 교체가 되시고 이번에 오신 선생님께서 혼합반에 있는 장애아동을 도저히 못보시겠다면서 하루만에 그만둔다고 하여 원장님께서 빼주신다고 하셨다고 해요, 그러다 월요일에 회의시간에 원장님께서 지나가듯이 'ㅇㅇ이 선생님 반으로 보낼까?'라고 하셔서 저는 싫다고 하였습니다. 지난주 새로 4,5세 혼합반 쌤이 오시기 전 그곳 장난꾸러기들을 저희반으로 보내신다고 통보식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처음엔 힘들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였지만 강제적으로 맡게 되었어요. 그러다 어제 갑자기 퇴근준비를 하는데 저를 부르셔서 어제까지만 나오라고 하시네요,..ㅎ 당일 해고라니 참;;;; 아무리 제가 어려도 해고를 할때에는 30일 이전에 통보를 해줘야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일 해고라뇨;; 정말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만 3,4세반인데 만5세 장애아가 올 수 있냐'라고 물으니 왜 안되냐 그러시면서 선생님이 몰라서 그렇지 된다고 자기가 그럼 그 애를 유령이라도 만들려고 하는거겠냐며 오히려 화를 내시더라고요;; 그러시면서 이미 선생님을 오전에 뽑았다면서 그 선생님은 장애아동과 만 3,4세 반을 함께 맡을 수 있다고 하셨다네요.. 저희 반이 정원 15명이 차지 않긴 했어요.. 제가 편하자고 장애아동을 보기 싫다고 한게 아니예요.. 저희반에는 장애아동 동생이 있는데 이 두명이 붙으면 싸우고 핥퀴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 다른 아이들도 다치고 갈까 걱정되는 마음에 거절을 한 것이였어요.. 그런데 면담식으로 물으신것도 아니고 회의시간에 잠깐 툭 던지듯 이야기를 하시고 싫다고 했더니 자기 말을 거절했으니까 월요일부터 나오지 말라니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눈물을 보이고 말았어요 .. 제가 실업급여를 신청해달라고 하니까 선생님 하는 짓 봐서 해주겠다고 하시네요;;; 만약 정말 원장님이 실업급여를 신청을 안해주시면 구청에 가서 신고를 하면 되나요? 아는 분께 여쭤보니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구청 소속이라 구청가서 이야기를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실업급여를 신청을 해주셨다면 그것을 제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주변에서는 한달 전 통보를 안했으니 부당해고로 신고를 하라고 하네요.. 신고를 하자니 요즘 학기 중간에 원을 나와 다른곳에 취업을 하려 하면 전에 있던 원에 전화를 해서 묻는다고 하니 신고를 하여 나쁜 말을 하실까 걱정이네요... 하루만에 일자리를 잃어 너무 걱정입니다.. 아직 1년차인데 이력이 좋지 않아 절 받아 줄 어린이집이 있을지도 걱정이고요.. 아이들과 정도 들고 부모님, 동료 선생님들과 신뢰관계가 쌓여서 행복한 일상이였는데 슬프네요.. 아이들이 좋아서 시작한 일인데 이대로 직업 포기해야하나 싶어 서글픈 주말이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