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열등감일까요 불안감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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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하이룽 |
| 등록일 | 2016-12-12 09:22:43 |
| 조회수 | 1,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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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을 외치며 월요일을 시작하네요~ 모두들 좋은 일이 있길 바랍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4년제 유아교육과를 나와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동기들처럼 유치원에 취직할 계획이었지만 부모님이 정원 30~40명정도 소규모로 법인 어린이집을 운영하시고 있는점이 어린이집 선택의 큰 이유였습니다. 제가 큰유치원에서 있으면서 안좋은 일들도 많이 겪었고... 좋은 경험은 많이 쌓을 수 있지만 그만큼 몸과 마음이 상한다는걸 느꼈어요. 그리고 인원이 많을수록 분업화는 잘되지만 그만큼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동료나 선배와의 경쟁심, 잦은 토요일 출근, 인원이 많은 반..... 실습이 끝나고 취직할 예정이었던 유치원도 더 심하면 심했지 똑같더라고요. 1~2년동안 부담이었지만 그렇게 큰유치원에서 보고 들으면서 많은것을 느꼈어요. 유치원에 취직하고 싶은 맘이 전혀 안들더군요...... 솔직하게 말하면 자신이 없었어요. 물론.. 어린이집도 큰 규모는 그럴수있지만, 저에게는 어린이집에 대한 기억이 더 좋았거든요.... 부모님밑으로 들어간다는게 자존심이 무척 상했지만. 너무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서 마음 편히 일할수있는곳을 택했어요. 여기서 벌써 3년째 막내교사지만 마음도 많이 편안해지고, 선생님들이 너무 가족같으셔서 좋아요. 월급도 유치원만큼 주시고요. 가끔씩 제가 원장님 자녀여서 선생님들이 불편해할때도 있지만. 제가 성격이 쿨해서 선생님들이 원장님 싫은소리 하셔도 맞장구 쳐주며 쿨하게 넘기구요. 선생님들도 쿨하셔서 원장님과 치고박고 싸울때도 있지만 금방 화해하고 잘지냅니다. 약간 시골동네라서 아이들이 천진난만해서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도시 아이들과 다르게 엄청 순합니다. 학부모님들도 별로 터치 안하셔서 좋고요... 하지만, 요즘 문득 큰 유치원에서 일하고 있는 동료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하면. 저도 모르게 열등감이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다른 선생님에게 혼나고, 파 나뉘어서 험담하고, 들들 볶이고, 매일 늦게 퇴근해서 힘들다고 하지만 물론 여기서 의미없는 경험을 쌓는것은 아니지만 선생님들이 대부분 15년~20년 경력이시고 연령이 매우 높으시거든요. 수업도 프로젝트 위주가 아니라 교재위주여서 수업계획,운영적인 경험을 많이 쌓을수가 없었어요. 내년이라도 당장 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취직하고싶지만.... 지금까지 편안하게 일하다가 힘들게 일하면 못버틸것같고... 또 계속 마음편히 일하자니.... 동료들보다 뒤쳐지는것같고..... 내 자신이 부족해지는 것 같아 한없이 작아짐을 느낍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선생님들은 돈벌고 편히 일하는것이 최우선인가요?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쌓으며 일하는것이 최우선인가요? 솔직한 답변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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